
올해 16회째인 축제는 '마음의 빛깔'을 주제로 월정사와 오대산박물관 마을, 오대산자연명상마을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탑돌이로 진행된다.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이 탑돌이 노래를 새로 작곡해 선보인다.
김성녀·주병선·국악관현악단·강원연합합창단 등의 무대와 오대 보살의 가면을 쓰고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탑돌이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모시고 백만 원력 결집 불사 법회를 진행한다.
산사음악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이자 크로스오버의 거장인 양방언이 시공을 초월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또 가수 더원과 소프라노 차보람의 노래로 오대산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소리 공양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불교 수행법 중 하나인 염불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장단과 랩 등 창작적인 요소를 더해 관심을 끈다.
강원도무형문화재인 방짜 수저와 춘천필장, 불교 목조각, 강릉단오제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로는 '금강경을 품다'라는 주제로 혜안 스님의 서각 특별전과 오대산 조선왕조실록, 의궤전이 진행된다.
월정사 관계자는 "오대산에 물든 단풍과 오대산 문화축제의 각양각색의 마음이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