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개통일인 이달 28일 2차 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김포지역 18개 시내·마을버스 노선의 경로를 변경하거나 단축해 김포도시철도 각 역과 연결, 환승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시는 앞서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을 지난 7월 29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철도 개통이 연기되면서 시행을 보류했다.

그러나 김포도시철도 차량 결함이 검증되고 개통일이 다시 확정되면서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김포지역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는 모든 마을버스 노선을 인근 김포도시철도 각 역과 연결하는 것이다.

김포시는 이번 개편으로 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달 28∼29일 이틀간 비상 근무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의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광식 김포시 교통개선과장은 "버스 노선 개편 전후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며 "편리한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