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의 좌완 투수 허윤동(유신고)이 대만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한국은 5일 낮 12시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이성열 대표팀 감독은 2번 청쭝저, 3번 로웨이체, 5번 린쯔하오 등 대만의 주축 좌타자들을 봉쇄하기 위해 좌완 허윤동을 선발로 낙점했다.

허윤동은 지난달 31일 호주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어 3일 중국전에서는 불펜으로 나서 1이닝을 던졌다.

선발 라인업은 이주형(우익수)-김지찬(2루수)-남지민(지명타자)-장재영(1루수)-박주홍(좌익수)-신준우(3루수)-박민(유격수)-강현우(포수)-박시원(중견수)으로 구성됐다.

대만은 에이스 천포위가 선발 등판한다.

한국은 결승 진출권이 걸린 슈퍼라운드에서 1승 1패를 안고 대만, 일본, 미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