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공식 사이트인 NFL 닷컴은 5일(한국시간)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구단과 2년 7천만달러(약 848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였던 브래디는 이 연장 계약으로 올해 연봉이 기존 1천500만달러에서 2천300만달러로 인상됐다.
브래디는 2020년 3천만달러, 2021년에는 3천200만달러를 받는다.
최소 45세가 될 때까지 뛰겠다고 장담했던 브래디는 이로써 44세가 되는 시즌인 2021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지난 시즌 슈퍼볼을 포함해 NFL 역대 최다인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브래디는 앞으로 2년을 보장받고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9월부터 시작하는 2019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브래디는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지 않고 뉴잉글랜드 구단이 매 시즌 탄력적으로 연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브래디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NFL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역대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이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4천355 패싱야드, 29개의 터치다운으로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뽐냈다.
게다가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브래디가 올해 받게 될 2천300만달러는 NFL 쿼터백 연봉 랭킹 6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