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크는 24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0초73의 기록으로 2009년 펠프스가 세운 세계기록(1분51초51)을 딱 10년 만에 깬 뒤 "믿을 수 없는 결과"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통역을 통해 "수영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 건 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라며 "펠프스의 경기는 영상으로 봤는데, 화질이 그리 좋지 않아 제대로 보진 못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 관해 "경기 전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이젠 내 이름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묻는 말에 밀라크는 "그걸 말하면 다른 선수들이 따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