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홈런왕 홍성호 "2군 커리어하이 찍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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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홍성호(22)는 2019 프로야구 KBO 퓨처스리그(2군) 올스타전에 '대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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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비로 순연됐다.
그러나 홍성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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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는 전반기 9개 홈런을 기록, 퓨처스 북부리그에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부·남부리그를 통틀어도 양석환(상무·12홈런)을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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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고 있는데 감이 올라왔다.
기존에는 홈런을 5개(2017년)까지 쳐봤는데 더 쳐서 10개는 넘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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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는 홈런 8개로 자신을 뒤쫓는 신성현(두산)과 "살짝 경쟁하고 있다"며 "저는 타율(0.208)이 낮아서 홈런이라도 해야 한다.
경쟁에서 제가 이기고 싶다.
홈런 1위를 해보고 싶은 게 솔직한 욕심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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