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 관련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등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3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미지급금 누락, 특수관계자의 거래 내역 주석 미 기재, 매출과 매출원가 과대 계상, 소액공모 공시서류 거짓기재 등의 지적 사항이 있다며 감사인 지정 3년, 회사와 전 대표이사 등 4명을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부과액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향후 금융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지난 2017년 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107개 비상장사에 대해 감사인 지정 1년,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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