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날부터 부산 동구 도시철도 부산역과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부산역 지하연결통로는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부산역 광장 지하를 관통해 KTX 부산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99.6m, 폭 8m 규모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연결통로에는 양방향 무빙워크(50m)와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1기를 설치다.
그동안 두 구간을 오가려면 계단을 오르내린 뒤 외부로 개방된 부산역 광장을 가로질러야 했다.
비와 눈 등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었다.

이르면 7월 말에 준공할 예정인 부산역 광장 지식혁신플랫폼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역 일대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장마 등 악천후에도 부산역과 도시철도 이용에 전혀 구애받지 않게 됐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