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이 조현병 환자의 뇌 속 화학적 불균형을 고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브로콜리새싹에서 추출한 설포라판 100마이크로몰이 든 캡슐 2개를 일주일동안 매일 한 번씩 먹었는데, 그 결과 부족했던 글루타티온 수치가 평균적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 플러스'에서도 브로콜리 새싹과 새싹 분말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발아한 지 3~5일 된 어린 채소는 영양 성분이 20~100배까지 풍부하다"며 "그 중에서도 브로콜리 새싹의 경우에는 5대 영양소가 모두 함유돼있다"고 브로콜리 새싹의 효능에 대해 밝혔다.
이어 "브로콜리 새싹은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생채소로 섭취할 땐 섭취량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브로콜리 새싹 분말의 경우에는 하루 1~2g(약 1티스푼)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