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패배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전반 35분까지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루카스 모라가 홀로 세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모라는 후반 10분과 후반 14분 순식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후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시간이 5분 가까이 흐른 후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기 직전 모라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승리가 완성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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