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세계예술문화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 600여 편의 신작 발표
세계시인대회가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일정 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동문학회 김철민 회장(시인)을 비롯해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 김광자 국제팬클럽운영위원, 김해성 한국21세기문인협회장, 고광자 시인(시조창 명인), 문학평론가 김정오 박사, 미국 피트먼드대학 김태수 교수(시인). 이양우 시인, 김주명 시인, 김호영 시인, 홍순금 시인, 윤지영 시인, 황유성 시인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서정남 시인, 정진권 전합동참모의장(시인) 박성철 문학박사(계관시인), 이일우 시인, 장윤우 시인, 조정만 시인(화가), 한국신미술협회 한현삼 회장(인문학박사), 홍혜수 단국연구회 이사장 외 지난 13회 미국 UPLA대회의 세계계관시인 한국대표 김아랑 시인과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정창곤 회장 등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많은 국내 대표 시인들과 문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해외 시인들이 참석해 심포지엄을 통해 논문 및 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3편의 논문과 600여 편의 신작이 발표돼 엔솔로지에 수록됐다. 이번 행사는 전야제 축하 공연과 본 행사 심포지엄, 시 낭송, 사적지 및 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 본관 시상식과 전시관 탐방, 부대행사로 임진각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전야제 축하 공연에서 마로니에 부부 가수와 농부 가수 김백근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33회 세계시인대회를 통한 WAAC/WCP 세계예술문화아카데미의 주요 박사학위 및 계관시인 작위는 10명에게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 80년간 시와 조형 예술에 공헌한 장윤우 시인, 서책과 비문을 집대성한 이양우 시인, 평생 군인으로 합참의장을 역임, 공을 세우고 구십 노령에 시인으로 정진하는 지정 정진권 시인, 시성과 필력이 우수해 선정된 박계자, 황유성 시인 등이 문학박사 등이 수여됐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구성과 신문칼럼 및 실용서적 출간 등으로 인문학에 공적이 인정되는 정창곤 한신방협 회장에게 인문학박사, 미술과 시성 분야를 아우르며 정진하는 한현삼 신미술협회장과 우수한 시성으로 자타가 인정한 청소년 시인 한민서양에게 고려문학상 등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한신방협 정창곤 회장은 "고령의 백한이 총회장과 한국의 대표 문호들이 명망 높은 세계적인 아카데미를 한국으로 옮겨온 데 이어, 크나큰 업적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대회를 이끄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 대회는 방송사와 언론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하며, 해외 문화교류 단체들도 참석하게 해 명실 공히 최고의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는 지난 1969년 창설됐으며, 본부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로 옮겨왔다. 지난 32회 대만 대회를 비롯, 해외대회는 대회 유치국가의 대통령, 시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나 한국대회는 고령의 시인들만 대회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한국신문방송언론입협회)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