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노바 교랑붕괴 사망자 42명으로…8세 어린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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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고속도로 모란디 교량붕괴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밤새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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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에 이르는 다리 중 200m가 무너지면서 창고와 공장 등이 있는 다리 아래에는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 더미가 쌓였다.
크레인이 무거운 잔해를 들어 한쪽으로 치우면 구조대가 사망, 부상자들을 찾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진 탓에 밤새 수색은 더디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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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 겸 부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제노바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난다. 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공개되고, 또한 모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42명으로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세, 12세, 13세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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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로 토니넬리 교통장관은 RAI 1 국영방송에 출연해 모란디 교량이 있는 구간의 운영을 맡은 민영기업 아우토스트라데 페르 리탈리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벌금 1억5천만 유로(한화 1천938억원)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구조물을 짓기보다는 1960, 70년대 지은 교량과 터널 등 구조물의 유지보수를 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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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지만 2년 만에 상판과 교각 20%가 무너졌다.
밀라노와 프랑스 남부를 잇는 A10 고속도로는 총연장 158.7㎞로 이탈리아 북부에서 교통량이 많은 주도로다.
이탈리아 최대 고속도로 운영사인 아우토스트라데는 A10 구간 중 모란디 다리를 포함해 55㎞의 운영을 맡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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