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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씨의 작품 중 한 장면이 일본만화 `슬램덩크`의 그림체와 비슷하는 지적이 나왔다.
김 씨의 이번 작품은 작업 도중에 SNS를 통해 표지를 공개했을 당시에도 같은 의혹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씨는 "해당 만화의 그림체로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유사한 부분이 발견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그 작품 저자의 팬이어서 정통 극화를 그리면 유사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완성된 그림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 씨는 "작업 중인 제 작품을 보면 해당 작품 분위기가 나오지 않는다. 저자가 워낙 대작가라 영향을 받다보니 유사해 보일 수는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명치고는 너무 똑같던데", "말도 안 되는 해명", "그냥 말을 마시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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