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 같은 최대 규모인 23명으로 꾸려진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스태프다.
태극전사 23명의 도우미로 나선 지원스태프의 총 지휘자는 선수단장을 맡은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다.
최영일 단장은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에 도착해 첫 담금질을 시작한 4일(한국시간)부터 훈련장에 나와 선수들이 필요한 걸 챙기는 일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고,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기술적인 부분을 체크하는 반면 최영일 단장은 선수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선수단의 '어머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최 단장의 지휘 아래 의무·장비·미디어·조리·통역 등 총 23명의 지원스태프가 태극전사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뒷바라지를 한다.
5일 오후 훈련장인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실전 경기에 가까운 몸싸움 훈련 중 고요한(서울)이 왼쪽 어깨를 다쳐 그라운드에 뒹굴자 의무팀에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 긴급 조치를 했다.
의무팀에는 임현택 팀장을 비롯해 공윤덕, 김성진, 성배영, 황인우 등 5명의 재활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피로 해소 등을 책임지고 있다.
대표팀 주치의인 이성주 박사도 선수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장비팀도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도구는 물론 월드컵 공인구 등 온갖 장비를 챙긴다.
김재윤, 차윤석 등 2명이 도맡아 하고 있다.
5일 슈팅 훈련 도중 선수들이 찬 공이 5m 높이의 그물망 위를 통과해 풀숲으로 넘어가자 장비 담당 직원들이 때아닌 '공 찾기'에 나섰다.
또 채봉주, 김진훈 비디오분석관은 대표팀의 전력분석을 위한 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장면도 일일이 녹화한다.
아울러 동행한 김형채 조리장과 신동일 조리장은 대표팀 숙소인 크랄레호프호텔에서 집밥 같은 한식과 일식, 양식 등 영양가 풍부한 먹거리로 선수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