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8.01.17 10:53
수정2018.01.17 10:53
우리은행 5년 만기의 ‘포모사 본드’ 3억불을 국내 시중은행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포모사 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USD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합니다.우리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는 올해 첫 번째로 발행된 한국물 외화사채로, 5년만기, 3억불 규모입니다.금리는 3개월 Libor 기준금리에 87bp를 가산한 변동금리이며, ‘3개월 Libor+87bp’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 중 최저금리라는 설명입니다.우리은행은 이번 발행 대금을 만기도래하는 외화사채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우리은행은 대만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IR을 실시해 우리은행 재무상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 니즈와 발행 시장의 동향을 조사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한 발행조건을 제시해 총 55개 기관으로부터 발행금액 대비 3배인 9억불의 투자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특히 대만 투자자뿐만 아니라 인근 아시아 투자자들까지 참여해 최종투자자 비율은 대만 투자자 79%, 기타 아시아지역 투자자 21%로 구성됐습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한국물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신규 투자자와 다양한 조달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