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10.20 18:25
수정2017.10.20 18:25
경기도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제공된 갈치조림에서 나온 고래회충으로 인해 고래회충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바다 수온이 높아져 바닷물고기들의 고래회충 감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래회충은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할 때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래회충은 포유류 위장에 기생하다 바닷물에 배출된 후, 이를 잡아먹은 바다생선의 내장에서 기생하는 유해 기생충으로, 생선이 죽으면 근육으로 침투한다.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고래회충은 ‘아나고’로 알려진 붕장어에 가장 많으며, 오징어와 낙지, 광어, 고등어, 대구, 명태, 참조기 등을 날로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생선회를 먹고 갑자기 배가 아프다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생선을 날로 먹은 지 몇 시간 후, 윗배에 경련성 동통과 구토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면 고래회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트렌드와치팀 김민경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전두환 치매설에 발끈한 측근들...큰 며느리는 `구설수`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함소원 그 남자, 중국에선 열풍? "왕자님 매력의 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