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10.17 16:11
수정2017.10.17 16:11
<앵커>`만년 꼴찌`였던 쌍용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내수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3위 도약의 원동력, 바로 SUV 차량들의 인기 덕분인데요.특히 `G4렉스턴`을 앞세워 쌍용차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보다 속력을 내고 있습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좁고 구불구불한 비포장 길에서도,바퀴가 푹푹 빠지는 거친 사막에서도,울퉁불퉁한 자갈밭도 아랑곳하지 않고 쉴새 없이 달리고 또 달립니다.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러시아를 거쳐 마지막 영국에 도착하기까지,6개 구간 1만3천 km의 거리를 달리는 동안 들른 도시만 해도 10개국 23곳에 이릅니다.극한의 환경 속에서 장작 50여 일에 걸친 대장정이었습니다.쌍용차 `G4렉스턴`은 그렇게 처음, 해외에 소개됐습니다.[인터뷰] 로렌조 발레티 / 이탈리아 기자"크고 안락하며 앞뒤 공간도 꽤 넓습니다. 긴 여행을 `G4렉스턴`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인터뷰] 최종식 / 쌍용차 대표이사"새롭게 개발한 `렉스턴`을 영국에서 처음 출시하게 돼 많은 기대가 됩니다.`렉스턴`을 기본으로 해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만년 꼴찌`였던 쌍용차는 최근 한국GM과 르노삼성을 제치고 내수판매 3위에 올랐습니다.창사 63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SUV 차량인 `티볼리`와 `G4렉스턴`의 인기 덕분입니다.갖은 우여곡절 속에서 오직 `SUV 명가 재건`만이 살 길이라는 집념이SUV 호황과 맞물려 마침내 빛을 발한 겁니다.쌍용차는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SUV 차량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에섭니다.두 달 가까이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유럽에 출사표를 던진 `G4렉스턴`을 앞세워쌍용차가 해외에서는 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전두환 치매설에 발끈한 측근들...큰 며느리는 `구설수`ㆍ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CCTV에 찍힌 ‘충격’적인 진실 ㆍ함소원 그 남자, 중국에선 열풍? "왕자님 매력의 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