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박원순 사찰 어디까지? "화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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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이 확인되기 이전부터 국정원의 사찰 등 이명박 정부를 향한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박원순 시장은 지난 달 8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사이좋은 시절도 있었다"면서도 "굉장히 훌륭한 시장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안 좋아진 정도가 아니라 화가 많이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이명박 시장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사이가 안 좋아졌냐`는 질문에 "나를 사찰했지 않냐"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인데 어떻게 멀쩡한 시민을 상대로 사찰하고 소송까지 걸어서 탄압을 하냐"고 격분했다.박원순 시장은 지난 2009년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했다가 국정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박 시장은 대법원으로부터 2012년 4월 6일 승소판결을 받았다.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국정원의 사찰 및 탄압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원인이 됐다면서 "제가 하는 사업들을 전부 방해해서 안되게 하던지, 제가 강의를 가면 참석자가 누구인지 사찰했다"고 구체적 사례를 꺼냈다.그러면서 "국정원에서 국내 사찰을 안 하겠다고 발표했고 과거의 잘못도 다 조사해서 개혁하겠다고 했다. 방금 말씀드린 박원순 제압 문건도 조사하겠다고 했으니까 기대하겠다"고 말했다.트렌드와치팀 이휘경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아들 체포 CCTV 공개, 즉석만남하려다 위장경찰에 덜미 ㆍ김규리, ‘이제야’ 김민선…MB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 된 배경은?ㆍ강경준♥장신영, ‘동상이몽2’서 프러포즈 현장 공개…‘강블리’ 탄생 예고ㆍ이지혜, 결혼 앞둔 SNS엔 `♥` 가득 "너무 좋아요"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