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 추진됩니다. 치매 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10%대로 낮추는 등의 지원 대책이 발표됐습니다.정부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제약사들도 역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치매 검진부터 치료, 요양까지 국가가 책임진다는 개념인 `치매 국가책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정부는 우선 치매 관리체계 구축에 2,02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으며, 중증 치매 환자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10%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정부의 정책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레 시장의 관심은 치매치료제를 개발중인 국내 제약사들을 향하고 있습니다.고령화 시대로 전 세계 치매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치매 치료제 개발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매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엑셀론과 에자이의 아리셉트 등 5개 제품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들입니다.국내 제약사 가운데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동아에스티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파킨슨병 천연물신약(DA-9805)에 대한 임상2상을 준비중이며, 일동제약과 SK바이오랜드도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차병원 계열의 차바이오텍과 메디포스트는 태반과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여기에 SK케미칼은 노바티스의 복제약(엑셀론)인 패치형 치매치료제를 개발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FDA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전화인터뷰> 업계 관계자"(이번 정부 방안이) 제약기업들에게 당연히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노인성 질환 특히 치매에 대한 치료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뿐더러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대감까지.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회사들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찬호 장인 박충서 "사위가 야구만해 돈은 많이 못 벌어"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희귀병 투병’ 이은하, 외모 변했지만 멋진 무대…‘가창력 여전’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