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풀서 유명 클럽 디제이와 댄스쇼
비발디파크, 모바일 코인시스템 도입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 만남 이벤트
원마운트,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인 이용객을 위한 거품 파티도 열려
설악 워터피아서 스파와 물놀이를
360도 회전 슬라이드 월드앨리 '아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국내 첫 업힐슬라이드 짜릿한 스릴

음악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 풍성…캐리비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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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디제이 파티’가 올해는 야외 파도풀에서 매일 열린다. 파도풀에는 클럽 디제이 파티를 위한 특설 무대가 꾸며져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디제잉과 댄스쇼를 펼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며 수압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가 파도풀에서 하루 3회 펼쳐진다. 클럽 디제이 파티, 파도풀 서핑,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 등의 자세한 일정 및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캐리비안베이 와일드 리버풀에는 수상 징검다리부터 동물 모양의 대형 튜브까지 다양한 놀이 기구를 비치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쿠아틱센터 앞에 있는 실외 샌디풀에도 유아들을 위한 보트튜브를 비치했다.
캐리비안베이는 올해도 ‘수질’과 ‘안전’을 업그레이드해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5000t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캐리비안베이는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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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를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E&A사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배치될 수 있다. 매월 4시간 E&A사로부터 직접 수상안전 교육도 받는다.
IT와 서비스를 접목한 비발디파크

IT와 서비스를 접목시킨 모바일 코인시스템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D멤버스’를 사용해 스마트폰, 기어S 등으로 오션월드 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별도 충전 및 정산을 할 필요가 없어 기다리지 않고 오션 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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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 리더 지코(ZICO)가 올에도 오션월드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오션월드 CF는 ‘놀존심 있다면 모여! 하태핫태 오션월드’를 테마로 제작됐다. 놀존심은 ‘놀다’와 ‘자존심’의 합성어로, 제대로 놀 자존심 있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오션월드는 영화 ‘트랜스포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션월드에서 트랜스포머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야외존에 트랜스포머 포토존을 설치해 3m 높이의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날 수 있다.
오션월드의 무료셔틀버스는 서울 및 수도권 77곳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서울 강남, 광화문, 압구정 등 최대 83개 지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7월8일 오후 3시 비키니콘테스트를 열며 29일부터는 오션월드 여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클럽인오션’을 시작한다.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총 17일간 파도풀 무대에서 매일 밤 8시 야간 특집 풀사이드 콘서트가 열린다. 다비치, 제시, 크러쉬, 홍진영, 베이식, 씨잼, 라붐, 치타, 비와이, 딘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유명 클럽 DJ 총 34팀이 열대야를 날릴 공연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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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풍 공간 평창 휘닉스파크
휘닉스 평창의 워터파크 ‘휘닉스 블루캐니언’은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한번에 1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블루캐니언 인테리어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해 마치 지중해 휴양지 한가운데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야외존은 파워풀인 ‘웨이브리버’를 비롯해 건물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형 워터 슬라이드 ‘업힐슬라이드 및 훼밀리슬라이드’ 등이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선사한다.
또한 이벤트 스파 및 웰빙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야외 노천탕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및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 교실도 연다. 전문강사와 함께 안전교육, 지상교육 및 수심 1.8m에서 수중체험까지 약 50분간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제공되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전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여름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객실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과 조식, 블루캐니언 종일권이 포함된 워터 패키지 및 케이블카와 양떼목장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워터 패키지 등 휘닉스 평창의 패키지는 개별 이용 시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원마운트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성인 이용객을 위한 파티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 파티풀에서 열리는 거품파티다. 거품으로 만든 흰 눈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최근 유행하는 클럽 음악과 캐럴을 리믹스한 디제잉, 파티 음료 등이 준비된다. 파티 중 산타가 주는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선물을 준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구역도 갖췄다. 시간당 36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수심을 낮게 만들어 안전사고 우려도 없다.
매력적인 놀이기구 가득 설악 워터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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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동 실내에 설치한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인기 어트랙션이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4명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총길이 180m, 높이 22m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35m다. ‘월드앨리’는 국제유원시설협회(IAAPA)에서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다. 월드앨리는 튜브 위에 올라타기 때문에 물의 움직임이 심하게 느껴져 짜릿함을 더한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을 주의해야 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