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트레킹 프로그램 즐비
○호텔로 떠나는 휴가
장비나 자동차를 렌트할 필요 없이 몸만 가면 되는 것도 호캉스의 장점이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이동하면 된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스파 등 즐길거리도 많다. 여름에는 특히 서핑과 패들보드 등 워터스포츠와 산 트레킹 프로그램 등이 인기다.
호텔업계 최초로 패들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해비치에서는 7월 서핑과 패들보드 이용 관련 예약 문의가 2배 급증했다.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 패들보드를 타는 장면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해비치 스파 아라는 제주 향토 항아리에 아로마오일을 담아내는 등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산 구아바차도 마실 수 있다.
○제주 특산물 맛집도
호캉스에서는 수영장도 빼놓을 수 없다. 특급호텔 수영장은 워터파크와 달리 선비치 이용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오두막 형태의 카바나를 이용할 때만 이용료를 내면 된다. 해비치는 야외 수영장이 실내 수영장과 연결된 게 특징이다. 튜브를 타고 실내외를 오가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신라호텔에는 패밀리풀과 어덜트풀이 따로 있다. 어덜트풀에서는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물놀이를 즐기며 영화를 볼 수 있다. 패밀리풀에서는 라이브 밴드 공연을 매일 저녁 연다. 롯데호텔제주 야외 수영장에는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이 있다. 키즈풀에서는 만화영화 등을 틀어준다.
수영을 하다 출출해지면 풀사이드바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어덜트풀에선 ‘전복 차돌박이 짬뽕’이 유명하다. 진한 국물과 불향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5000원으로 두세 명이 나눠 먹을 정도로 양이 많다. 해비치와 롯데호텔에서도 수영장에서 각각 버거 라면 맥주 칵테일 등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