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이미 세 선수에게 구단 방침을 전달하고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

이번에 3명의 선수를 또 방출하면서 한화의 등록선수는 62명으로 줄었다. 남은 세 자리는 이상군 감독대행과 구단이 의견을 모아 육성 선수의 정식 선수 등록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는 김성근 전 감독 퇴진 후 베테랑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선수의 활기' 쪽에 무게를 두고 팀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에 5명의 베테랑 선수가 방출 통보를 받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8일 투수 이재우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21일에는 내야수 김태연의 정식선수 등록을 위해 외야수 이양기를 방출했다.
강승현과 김태연은 곧바로 1군에 올라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대교체는 한화의 숙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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