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했다. 경기 막판까지 1대 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다.
연장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파리녜스 골키퍼가 우루과이 선수의 킥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는 11일 사상 첫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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