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여행 박람회서 찜했다…'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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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가면 부스가 1000여 개나 있어 무엇부터 즐겨야 할지 막연해진다. 세대에 따라 혹은 여행 목적에 따라 요령 있게 동선을 짜면 더 즐겁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 각자의 유형에 따라 올해 여행박람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알뜰살뜰 여름휴가 계획하시나요
규슈·하와이 패키지 등 알뜰상품 다양
지난해 박람회장을 찾은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정보 습득(54%)과 여행상품 구매(29%) 등 실제 여행계획을 세울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이 전체의 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있는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꼼꼼히 살피려면 우선 박람회장 배치부터 확인해야 한다. 축구장 5개를 합쳐놓은 것과 비슷한 크기(3만2157㎡)의 박람회장은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기엔 지나치게 넓다.
박람회장은 지역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7개 전시관으로 나뉘며, 자유여행 관련 부스가 모인 항공호텔자유여행관, 각종 테마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골프&테마관도 별도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각 전시관에선 평소보다 대폭 할인한 여행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온천 체험과 더불어 북규슈 핵심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스테디셀러 상품 ‘규슈 3일’은 3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하와이 6일/7일/8일’ 상품은 평소 가격 대비 30만원 할인한 89만9000원부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방영된 ‘호주 6일’ 패키지상품은 169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호텔 룸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준다거나 여행지 현지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예약 시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챙기자. 최대 100만원 상당의 SM면세점 적립금, 티마크그랜드호텔 레스토랑 및 카페 20% 할인권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전도 쏠쏠하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엔 11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여는 온라인예약관을 통해 박람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기간 온라인예약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한층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예약자 전원에게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SM면세점 온라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최대 4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마일리지 200만원권, 하와이 왕복항공권 등 상품 예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도 풍성하다.
주말 나들이 가족·커플도 즐겁다
세계 공연 보고 VR로 융프라우 체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여행박람회를 선택했다면 박람회장 내 볼거리, 즐길거리에 집중하도록 하자. 여행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해외여행 도중 관람할 수 있는 각종 유명 공연을 구경하고, 지역색이 물씬 풍기는 전통음식을 맛보는 등 전시관마다 특성에 맞게 마련된 콘텐츠를 체험하면 여행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여기에 전시관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색 이벤트를 상시 여는 만큼 하루 나들이 또는 데이트 코스로 좋다.
올해 박람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공연단은 약 10팀. 태국 여행 중 누구나 한 번씩 관람한다는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노보리베쓰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 쇼’, 빈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이 박람회장 한 쪽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 오르며, 필리핀이나 일본 오키나와 지역 등의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그리고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MC로 활약 중인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 콘서트, 최근 하나투어와 미식테마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 오세득 셰프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있다.
부스에 설치된 가상현실(VR) 기기로 여행지나 고급 리조트를 미리 둘러보고,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스위스 융프라우,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여행박람회의 재미다. 이 밖에 동남아관에서 태국 마사지를 체험하고, 일본관에서는 유카타를 입어보는 등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내게도 이런 행운이…’ 이벤트는 즐거워
항공권·호텔숙박권 등 경품이 펑펑~
평소 남들보다 운이 좋다고 자부하는 방문객이라면 세계일주 항공권 획득 행운도 노려볼 만하다.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는 ‘골든티켓 이벤트’는 참가자 중 총 3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한다.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또 다른 1명을 추첨해 동행인과 함께 푸껫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는 티켓도 준다. 박람회장 메인 무대 옆 특별관에 마련된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자동 응모된다.
어린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은 동남아관과 남태평양관을 먼저 들르자. 동남아관에선 ‘동남아 가족여행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동남아 여행을 캔버스에 그리면, 이 중 추첨을 통해 방콕 항공권, 푸껫이나 대만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준다. 수상작 중 일부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실제 여행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남태평양관에서는 괌·사이판 PIC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눔씨앗 영어클래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도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알뜰살뜰 여름휴가 계획하시나요
규슈·하와이 패키지 등 알뜰상품 다양
지난해 박람회장을 찾은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정보 습득(54%)과 여행상품 구매(29%) 등 실제 여행계획을 세울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이 전체의 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있는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꼼꼼히 살피려면 우선 박람회장 배치부터 확인해야 한다. 축구장 5개를 합쳐놓은 것과 비슷한 크기(3만2157㎡)의 박람회장은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기엔 지나치게 넓다.
박람회장은 지역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7개 전시관으로 나뉘며, 자유여행 관련 부스가 모인 항공호텔자유여행관, 각종 테마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골프&테마관도 별도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각 전시관에선 평소보다 대폭 할인한 여행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온천 체험과 더불어 북규슈 핵심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스테디셀러 상품 ‘규슈 3일’은 3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하와이 6일/7일/8일’ 상품은 평소 가격 대비 30만원 할인한 89만9000원부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방영된 ‘호주 6일’ 패키지상품은 169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호텔 룸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준다거나 여행지 현지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예약 시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챙기자. 최대 100만원 상당의 SM면세점 적립금, 티마크그랜드호텔 레스토랑 및 카페 20% 할인권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전도 쏠쏠하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엔 11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여는 온라인예약관을 통해 박람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기간 온라인예약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한층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예약자 전원에게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SM면세점 온라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최대 4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마일리지 200만원권, 하와이 왕복항공권 등 상품 예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도 풍성하다.
주말 나들이 가족·커플도 즐겁다
세계 공연 보고 VR로 융프라우 체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여행박람회를 선택했다면 박람회장 내 볼거리, 즐길거리에 집중하도록 하자. 여행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하다. 해외여행 도중 관람할 수 있는 각종 유명 공연을 구경하고, 지역색이 물씬 풍기는 전통음식을 맛보는 등 전시관마다 특성에 맞게 마련된 콘텐츠를 체험하면 여행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여기에 전시관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색 이벤트를 상시 여는 만큼 하루 나들이 또는 데이트 코스로 좋다.
올해 박람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공연단은 약 10팀. 태국 여행 중 누구나 한 번씩 관람한다는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노보리베쓰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 쇼’, 빈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이 박람회장 한 쪽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 오르며, 필리핀이나 일본 오키나와 지역 등의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그리고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MC로 활약 중인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 콘서트, 최근 하나투어와 미식테마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 오세득 셰프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있다.
부스에 설치된 가상현실(VR) 기기로 여행지나 고급 리조트를 미리 둘러보고,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스위스 융프라우,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여행박람회의 재미다. 이 밖에 동남아관에서 태국 마사지를 체험하고, 일본관에서는 유카타를 입어보는 등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내게도 이런 행운이…’ 이벤트는 즐거워
항공권·호텔숙박권 등 경품이 펑펑~
평소 남들보다 운이 좋다고 자부하는 방문객이라면 세계일주 항공권 획득 행운도 노려볼 만하다.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는 ‘골든티켓 이벤트’는 참가자 중 총 3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한다.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또 다른 1명을 추첨해 동행인과 함께 푸껫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는 티켓도 준다. 박람회장 메인 무대 옆 특별관에 마련된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자동 응모된다.
어린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은 동남아관과 남태평양관을 먼저 들르자. 동남아관에선 ‘동남아 가족여행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동남아 여행을 캔버스에 그리면, 이 중 추첨을 통해 방콕 항공권, 푸껫이나 대만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준다. 수상작 중 일부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실제 여행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남태평양관에서는 괌·사이판 PIC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눔씨앗 영어클래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도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