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새는 날아가고 - 나희덕(1966~) 입력2017.05.14 18:16 수정2017.05.15 06:24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사과는 접시의 심장, 사과씨는 사과의 심장이라는 상상력이 재미있는 시입니다. 텅 빈 나는 또 다른 심장을 삼키고, 사과 없이 텅 빈 접시 위에는 또 다른 심장이 놓일 것입니다. 그렇게 둘레를 가진 것들과 매일 만나고 헤어지는 날들,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입니다. 텅 빈 접시처럼 나를 비우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 본다면 즐거운 아침이겠습니다.주민현 < 시인(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피부색 어두운 '백설공주' 실사판, 갖은 구설 속 '조용한' 시사회 2 [이 아침의 화가] 빛과 풍경 담은 '미국의 모네' 차일드 하삼 3 [포토] 다시 찾아온 추위…‘봄 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