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서 통일염원제 '太動' 예술공연 열려
종합예술공연단인 ‘아트컴퍼니 미추홀·太’(대표 박종희·총예술감독 이윤구)가 오는 4월30일 오후 3시 인천 월미도 갈매기홀 중앙무대에서 남북통일 염원제인 ‘太動’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황해도 문화예술진흥회와 (사)조선전통작두굿보존회 ,나연무용단, 하늘소리국악기, 아리랑전통연희단, 전통연희단 끼가 후원한다. ‘아트컴퍼니 미추홀·太’는 인천을 중심에 두고 무용과 기악, 소리타악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까지 지향하는 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출신 바질이 출연, 우리의 비나리와 재즈드럼으로 한층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며 화관무로 궁중의 미를 곁들인 전통문화예술의 새로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태동’은 남북통일에 대한 간절함을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히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가락과 서양의 음악요소를 결합시켜 현대인들이 색다르게 느낄수 있게 연출했다. 이와 함께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 4호인 화관무도 무용수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일의 소원을 비는 ‘비나리’와 화관무, 한국전통가락과 서양의 음악요소를 결합시킨 ‘Fly to the sky’, 경기민요, 앉은반 삼도농악가락 순으로 펼쳐진다.

이어 내빈소개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편지낭독, 사랑과평화를 주제로 한 ‘태동’. 청배, 판굿 그리고 대동놀이로 끝을 맺는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