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엑스포츠 제공
손흥민. 엑스포츠 제공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을 뛸 수 없는 손흥민이 대표팀의 중국 원정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3일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19일 대표팀 소집에 참가해 소집 당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중국 창사로 떠난다.

손흥민은 지난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각각 한 차례식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3일 열리는 중국과 원정경기에는 뛸 수 없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중국 원정길을 동행해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의 '좋은 기운'을 나눌 예정이다.

중국과 원정경기에 결장하는 게 아쉽지만 28일 안방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에선 골 사냥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52경기에 나서 27골을 수확했다.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해 10월 6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였다.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2015년 9월 3일 라오스와 월드컵 2차 예선이 유일하다. 이 경기를 포함해 멀티골을 수확한 건 4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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