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샛노란 쓰레기 더미 입력2016.09.29 18:22 수정2016.09.30 02:20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샛노란 꽃밭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쓰레기 더미다. 인도 뭄바이 꽃시장 옆에 상품성이 없는 메리골드 꽃이 버려져 있다. 여인과 어린아이들이 모여들어 쓸 만한 꽃을 고르고 있다. 인도의 사찰에선 종교적 의식을 위해 메리골드 꽃으로 화관을 만들거나 사찰을 장식한다.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꾸민 화관이나, 가난한 여인들이 버려진 꽃으로 정성껏 만든 화관이나 거기에 담긴 정성과 의미는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책마을] 망해가는 의류업체 구한 건 이성과 논리가 아니었다 2 [책마을] 내년 키워드는 AI·바이오·에너지 '트리플 혁명' 3 [책마을] "트럼프 2기, 관세보다 무서운 건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