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고양시 킨텍스
여행으로 누리는 최고의 인생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축제다.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세 개 홀을 사용하며 전시공간(3만5818㎡)은 축구장 7개 넓이에 맞먹는다. 규모만큼이나 참가업체도 많다.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760여개 업체가 1019개 부스를 설치한다. 여행 관련 각종 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0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7홀과 8홀이 합쳐진 통합공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네 개 지역관과 골프·레저테마관이 자리한다. 로비를 통해 연결된 10홀에선 미국 캐나다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세 개 지역관이 허니문, 하나프리 테마관과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각 전시관에는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 전시된다. 서울의 N서울타워,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은 물론 그리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장 등도 마련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오는 10~12일 박람회장 10홀 메인 무대에선 ‘하나티켓 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로 활동 중인 이한철, 뛰어난 기타 실력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빌리어코스티를 비롯해 여성듀오 인디밴드 제이래빗, 인기 록밴드 몽니와 안녕바다, 슈퍼루키로 주목받는 리플렉스 등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히트곡과 더불어 여행을 주제로 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인다.
박람회 전용 상품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박람회 기간에 예약하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동남아는 지역에 따라 라텍스 목베개, 열대과일, 히말라야 립밤 및 비누, 수중촬영 액션캠 등을 증정한다. 중국은 3만5000원 상당의 단체비자 비용 면제,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과일바구니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서유럽·동유럽·지중해 지역 상품은 와인, 러시아는 보드카 등 각 지역색이 잘 나타나는 상품을 선정해 선물할 예정이다. 일본 패키지 상품은 현장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서울의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을 준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기회는 있다. 12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 온라인박람회 기획전을 방문하면 여행박람회 전용상품을 살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 서울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 기내용 21인치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관람 방법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7000원이다.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its.hanatour.com)에 있는 초청장을 출력해 가거나 하나투어 앱 설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신청 등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