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확 다가온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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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암 수술·쇼핑 등 확산
가상현실(VR)이 현실세계로 성큼 들어왔다. 군사·교육 시뮬레이션 등에 제한적으로 쓰이던 VR 콘텐츠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교육, 관광, 의료, 유통 등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T는 지난 5일 프로야구 경기 VR 생중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최근 VR 영화관이 문을 열었고, 영국 스태퍼드셔주의 알톤타워 놀이공원은 우주 VR 영상을 보며 타는 롤러코스터인 갤럭티카를 선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이온리얼리티가 출시한 야구훈련 VR 프로그램은 메이저리그 세 개 팀의 타격 훈련에 도입됐다.
개발 중인 콘텐츠까지 더하면 목록은 더 길어진다. 영국 왕립런던병원은 오는 14일 암 수술 장면을 VR로 중계할 예정이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8월 VR 쇼룸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콘텐츠와 앱(응용프로그램) 등 세계 VR 소프트웨어 시장이 올해 5억달러(약 5760억원)에서 2020년 240억5000만달러(약 27조7250억원)로 4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한결/고재연 기자 always@hankyung.com
KT는 지난 5일 프로야구 경기 VR 생중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최근 VR 영화관이 문을 열었고, 영국 스태퍼드셔주의 알톤타워 놀이공원은 우주 VR 영상을 보며 타는 롤러코스터인 갤럭티카를 선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이온리얼리티가 출시한 야구훈련 VR 프로그램은 메이저리그 세 개 팀의 타격 훈련에 도입됐다.
개발 중인 콘텐츠까지 더하면 목록은 더 길어진다. 영국 왕립런던병원은 오는 14일 암 수술 장면을 VR로 중계할 예정이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8월 VR 쇼룸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콘텐츠와 앱(응용프로그램) 등 세계 VR 소프트웨어 시장이 올해 5억달러(약 5760억원)에서 2020년 240억5000만달러(약 27조7250억원)로 4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한결/고재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