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5대 관전 포인트
① 새 구장 효과 '흥행몰이'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좌석은 2만4300개. 최대 수용인원이 3만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하는 흙을 공수해왔고 천연잔디를 깔았다. 1·3루 베이스와 관람석의 거리가 다른 구장보다 짧은 것도 메이저리그와 닮았다.
② 800만 관중 돌파할까
이에 따라 KBO는 지난해 800만 관중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올해에는 신축구장 효과 등에 힘입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③ '춘추전국 시대' 예고
전문가들은 우승 후보로 NC를 지목했다. NC는 투수 손민한이 은퇴했지만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석민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7년 연속 하위권에 머문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높게 봤다. 넥센은 핵심 선수들이 이적과 부상 등으로 대거 빠져 10개 구단 중 가장 약체로 꼽혔다.
④ 박병호 후계자는 누구?
올초 넥센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박병호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이었다. 박병호가 떠난 홈런 왕좌를 누가 차지할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4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2위에 오른 NC의 에릭 테임즈가 유력 후보다. 삼성의 최형우와 메이저리그 출신의 거포 윌린 로사리오(한화) 등도 홈런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⑤ 바뀌는 경기 규정
경기 규정이 일부 변경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일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작년까지 구단들은 KBO에서 공인받은 복수의 제조사 제품을 임의로 선택해 사용했다. 이 때문에 야구공마다 반발력이 다르다는 ‘탱탱볼 논란’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KBO가 지정한 1개 제조사의 공만 사용한다. 제품은 스카이라인의 AAK-100이다.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은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조항도 신설됐다. 올해부터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가 포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직선 주로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충돌을 시도해도 안 된다. 주자가 이를 위반하면 심판은 아웃을 선언한다. 포수도 공을 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주자를 막아선 안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