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와 전국축구연합회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하나의 단체로 통합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휘 전국축구연합회장은 이날 모인 대의원들의 승인을 얻어 두 협회의 통합에 합의했다. 통합축구협회의 명칭은 ‘대한축구협회’가 된다.

통합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정 회장이 맡으며 김 회장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번 통합을 발판으로 그동안 1, 2부에 그친 승강제를 5~6부까지 확대해 모든 축구인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