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고의 신비’ 갈라파고스 여행
코끼리 거북, 1.5m가 넘는 이구아나 등 이색적인 동물들이 사는 신비의 섬. 1000종이 넘는 희귀 식물과 아름다운 바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갈라파고스제도는 여행객들이 동경하면서도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중부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 떨어져 있는 갈라파고스는 연평균 25도로 따뜻해 겨울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갈라파고스를 일주하는 크루즈는 셀러브리티 크루즈(rccl.kr)의 3000t급 6층 규모 ‘엑스퍼디션 호’다. 7박8일 일정으로 갈라파고스의 주요 섬인 이사벨라, 산타크루스, 산티아고, 산크리스토발 등을 돌아보며 스노클링과 서식 동물 관람, 물개 해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프와 크루즈 여행을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대극장에서 매일 코미디쇼가 펼쳐지며 마술쇼 서커스가 공연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에선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24시간 언제나 식사할 수 있는 ‘애니 타임 다이닝’, 정찬을 즐길 수 있는 ‘트래디셔널 다이닝’,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등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바, 클럽, 라운지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세양여행사(seyangtours.com)가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일반 크루즈 여행과 골프 크루즈 여행 중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크루즈 여행 265만원부터. 크루즈&골프 여행 565만원부터. (02)701-0537
한국과 가까운 동남아 일주

홍콩에서는 야경으로 유명한 빅토리아만의 하버시티에 기항한다. 낭만적인 홍콩의 야경과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 함께하기에 좋다.
버고는 7만6000t급, 13층 규모의 크루즈다. 바다 위 ‘럭셔리 리조트’를 내세운다. 어린이를 위한 아케이드센터, 주요 회의를 위한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도서관도 구비돼 있다. 버고만의 특별한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중식과 양식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고, 인터내셔널 뷔페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버고는 한국인 승무원 20명이 상시 교대 근무해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다. 1360달러(약 165만1040원)부터. (02)733-9033
세계 유일 하와이 일주 크루즈
미국 크루즈 기업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이하 NCL)은 하와이 일주 크루즈를 운영한다. 8박9일 일장으로 하와이 호놀룰루, 카훌루이, 힐로, 코나, 카우아이섬을 차례로 돌아본다. 각 기항지에서 해변 해수욕, 흑등고래 관람, 활화산 하이킹,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8만t급, 14층 규모의 크루즈는 2008년 개·보수해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호텔관광 교육을 받은 전문 승무원이 배치돼 있으며 수영장, 농구장, 카페, 레스토랑, 아카데미,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파 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커스와 뮤지컬 공연 등 크루즈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하다. NCL 하와이 크루즈만의 호텔급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인터내셔널 뷔페도 준비돼 있다. NCL은 하와이뿐만 아니라 지중해, 바하마, 북유럽에 기착하는 크루즈도 운영한다. (02)733-9033
우동섭 여행작가 xyu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