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食문화 전파해 나가겠다"
"앞으로 농가들과 협업해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食)문화 전파는 물론 농민들이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윤채코퍼레이션의 김창환 대표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교육적으로 알리기 위해 어린이 재단 설립을 통해 요리교실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최근 표고버섯 등 건조식용 버섯제품 브랜드 '더 코리안 차퍼스'를 선보이며 건강한 식생활 확산에 나서고 있는 윤채코퍼레이션의 김창환 대표를 한경 포커스TV에서 만났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윤채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가정에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독자 브랜드인 '더 코리안 차퍼스(The Korean Choppers)'는 요리 등에 쓰이는 재료를 손질하는 한국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든지 보다 쉽게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 특별히 식(食)문화에 주목한 이유가 있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고 봤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필수적인 것이지만 반대로 가장 소홀한 분야이기도 하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오히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시작을 외부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과 그로 인해 망가진 건강을 되찾아 주는 것에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더 코리안 차퍼스를 출시하게 됐다.

○ 더 코리안 차퍼스는 어떤 제품인가?
간단히 설명하면 건조식용 버섯제품이다. 버섯은 농산물 중 영양성분을 고르게 갖추고 있어 건강관리에 매우 효율적이다. 어느 요리에든 잘 어울릴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더 코리안 차퍼스는 다섯 종의 건조식용 버섯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 제품의 장점을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
영양성분이 뛰어난 상태의 엄선된 신선한 원재료를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제거해 먹기 좋은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열풍건조 방식이 아닌 자외선 건조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용 시 복원력이 뛰어나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또 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모든 수분을 건조시켜 보관 상의 문제도 극복했다. 요리에 익숙치 않더라도 재료를 이용해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조리법과 정보를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식재료인만큼 위생과 품질 유지가 중요해 보이는데.
그렇다. 우리는 전사적품질관리(TQC) 시스템을 통해 원재료의 구매부터 제품 출고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가 나서 원재료를 구매하고 미세먼지나 해충 등 외부 위협요소를 철저히 차단한 시설에서 온도와 습도 등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제품을 개별포장, 공급하고 있다.

○ 주력제품인 '차퍼스자'의 패키지 디자인이 독특하다.
위생은 물론 심미적인 특징을 살려 주방을 항상 밝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갖추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우리 농산물이 시장에서 저렴한 수입제품에 밀리고 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보다 매력적인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