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초 안산에서 일어난 인질극 범인 김상훈의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김상훈은 지난 1월 12일, 아내 최씨의 전남편과 의붓딸을 감금. 인질극을 펼친 후 살해를 저질렀다.
이에 경찰 검거 후 김상훈은 모자를 벗기려하자 "하지 마요,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라며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그는 "기자님들 저 할 얘기 있습니다. 저도 한명의 피해자입니다."라고 소리쳤다.
또한 "경찰이 제 말을 다 막고 있습니다. 둘째 딸이 죽은건 경찰의 탓도 있고, 애 엄마의 음모도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를 하게 해 주십시요"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상훈은 인터뷰를 통해 둘째 딸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을 통해 밝히겠다"라며 범행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전문가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의 모습이다"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끊임없이 남의 탓을 하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훈은 그간 부인 최씨에게 끊임없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인질극 전인 지난 1월 7일. 최씨를 감금하고 칼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뷰스타 성고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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