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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더기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19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받은 경고에 대해 외신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드리블을 하는 러시아 사메도프를 뒤에서 발로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 네스토르 피타나는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하지만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언론 역시 손흥민의 경고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BBC 라디오 5에서는 "손흥민이 아무 행동도 안했다. 이게 옐로카드를 받을 만한지 의문스럽다"고 전했으며 영국 언론 미러 역시 "손흥민은 사메도프와 닿지도 않았다. 어처구니없다(Natughty)"는 반응이다.

월드컵 경고가 누적돼 2장이 된다면 다음 경기에서 결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고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경고, 너무 막 주는 것 같다"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 잘 싸웠다" "대한민국 러시아, 우리나라에 불리한 듯" "러시아감독 인터뷰 보니 아직 정신 못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수 언론들은 대한민국은 다음 경기인 알제리 전에서 총력전을 펼치면 승점 3점을 얻을 가능성이 있어 16강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