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겉모습에 신경을 쓰는 유명인사들로부터 내면의 모습을 꺼내 보여주고 싶었던 할스먼은 사람들이 뛰어오를 때 어린이 같은 표정을 짓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작가는 여배우부터 대통령까지 카메라 앞에 선 모든 사람들을 점프하게 했다. 사람들은 뛰어오르는 순간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났다. 숨어 있던 가장 순수한 표정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12월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 입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기사를 삭제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