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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딸

영웅이 된 아빠 덕에 딸도 화제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킁킁이' 박한이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회말 쐐기 2점 홈런을 날리자 중계카메라에는 환호하는 조명진 씨(아내)와 수영 양(딸)이 잡혔다.

연예인 출신인 조명진 씨의 미모도 이목을 끌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수영 양이었다.

박한이는 벼랑 끝 팀을 구하는 홈런을 친 뒤 관중석의 아내와 딸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고, 수영 양은 엄마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앙증맞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9명을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채태인과 박한이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 승부를 7차전으로 몰고갔다.

잠실에서의 5차전을 놓쳐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한 두산으로서는 분위기상 2005년 '스윕 패'의 설욕조차 멀어져가는 상황.

경기 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박한이, 잘 하는 이유가 있었네", "박한이, 딸 때문에라도 홈런 하나 더 쳐야겠다", "박한이, 아내도 미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