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경북 경주의 주상절리와 전남 순천의 순천만 조망 공간 등은 주말에 5000명 이상이 찾아오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17곳의 총 사업비가 90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사업 효과가 큰 성공 사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17곳 가운데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개목마을 조망공간’은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으로,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배해변과 인근의 칠뱅이섬(일곱 개의 섬) 등 서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부산, 강원 동해, 전남 여수 등지에도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명소가 조성돼 있다. 상세 위치와 인근 관광지 정보 등은 국토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