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HS애드 컨소시엄, 인천AG 개·폐회식 운영사 선정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총괄 운영 할 전문 대행사가 선정됐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내년 6월 테스트 이벤트인 '2014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운영을 총괄 할 대행사로 HS애드컨소시엄을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68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14년 12월 31일까지다.

조직위는 지난 10월, 대행사 선정을 공고를 통해 참여한 3개 컨소시엄에 대해 '제안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HS애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추진해 왔다.

HS애드컨소시엄은 LG그룹 광고계열사인 HS애드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등으로 구성됐다. HS애드는 '서울핵안보정상회' 문화행사와 'G20정상회' 행사총괄 등을, 유니원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열린 '여수엑스포' 현장 운영 등을 수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임권택 총 감독과 장진 총연출 선임에 이어 행사를 수행 할 대행사가 선정된 만큼 내년에 열린 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등 본격적인 업무 지원 체제로 돌입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6월29일부터 7월6일까지 개최되는 '2014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사전 리허설 형식의 대회로 총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당구, 볼링, 바둑, 댄스스포츠 등 9개 실내 종목의 경기가 펼쳐 질 예정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