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주류 도매상에 소주 ‘좋은데이(360㎖)’ 출고가격을 8.57%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좋은데이의 출고가격은 기존 875원에서 950원으로 75원 오른다. ‘화이트’ 출고가격은 900원에서 970원으로 7.8% 인상된다. 좋은데이 페트병(360㎖) 가격도 945원에서 1020원으로 조정된다.
무학의 가격인상 결정은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지난 20일 ‘참이슬’ 가격을 8.19% 인상한 이후 1주일 만이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에서는 업계 2위인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가격을 연내에 올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