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6.9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원지역이 초겨울 날씨로 뚝 떨어졌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중청봉이 영하 6.9도를 기록했다.

설악 향로봉은 영하 4.6도, 미시령 0도, 대관령 1도, 태백 2.4도, 철원 2.8도, 춘천 5.7도, 춘천 5.7도 등의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20m/s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현재 미시령에 15m/s, 향로봉과 대관령에 10m/s 등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안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 이라며 "14일 새벽에는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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