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은 ‘조직 내 상하 간의 소통’(59%)을 한국사회 소통의 최대 문제점으로 꼽았다. 반면 한국인들은 ‘계층 간의 소통’(48%)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대표 최정화)이 한국의 여론 주도층 317명과 국내에 체류 중이거나 방한한 적이 있는 외국인 202명 등 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해결방법으로는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외국인 37%, 한국인 49%)를 1위로 꼽았다. ‘오프라인을 통한 토론문화 형성’(외국인 33%)과 ‘자유로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한국인 24%)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ICI는 이와 관련,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소통 발표 경연대회를 연다. 우승자에게는 제3회 문화소통포럼 패널 자격이 주어진다. 16일까지 이메일(bureau@coreaimage.org)로 신청하면 된다. (02)424-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