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돌풍이 준결승에서 멈췄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6-9로 졌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이 좌절된 대표팀은 26일 캐나다와 동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3위로 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플레이오프에서 4위 캐나다를 상대로 2-3으로 뒤지다가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추가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예선전 전적 8승3패 중 1패를 안긴 스위스를 다시 만났으나 설욕에 실패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