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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10년만에 페블비치 출전…매킬로이는 두바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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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페블비치
    '황제' 2000년 7타차 역전승…배상문·강성훈도 출전

    오메가두바이클래식
    차세대 황제 'again 2009'…노승열·로버트 록 '출사표'
    우즈, 10년만에 페블비치 출전…매킬로이는 두바이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2주 전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에서 막판 우승에 실패했지만 우즈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파72·6816야드) 등 3개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우즈는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년간 이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2000년 7타차로 뒤지다가 15번홀에서 샷이글을 낚은 뒤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4타를 쳐 매트 고글에게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해 여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는 ‘나홀로 언더파’를 기록하며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타수차인 15타차 우승을 했다.

    이 대회는 투어 선수들이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 인사 아마추어 골퍼들과 출전한다. 3개의 다른 코스를 돌며 3라운드를 치른 뒤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이 페블비치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우즈는 미식축구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인 토니 로모와 동반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우즈는 “페블비치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 선수는 배상문(26), 위창수(40), 강성훈(25)과 재미교포 케빈 나(29), 존 허(22),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8타차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스펜서 레빈(미국)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유러피언투어 ‘2012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에는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등장한다. 9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랍에미리트GC(파72·7301야드)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며 유럽투어 첫승을 따냈다. 그는 “우승했던 코스에서 또다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난 2009년 때보다 더욱 강한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4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우즈를 꺾고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쥔 로버트 록(영국)과 노승열(21)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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