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지도자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재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인내와 노력,지혜로 모든 위기를 이겨냈다. 그의 저서 《명상록》은 원자바오,빌 클린턴,조지 W 부시,프랑수아 미테랑 등 세계 유명 지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필독서이자 애독서로 유명하다.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프랭크 매클린 지음,조윤정 옮김,다른세상,736쪽,3만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생애와 업적,사상의 기록을 밝힌다. 국내 처음 출간된 아우렐리우스 평전이다. 그의 사상,정치인과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포함해 그가 주변 인물을 대하는 태도까지 실었다. 철두철미한 철인 황제의 모습 뒤에 보여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전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