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은 최정태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보들리언 도서관을 비롯해 세계적인 도서관 12곳을 방문한 기록을 담은 도서관 순례기다.
세계 최초의 도서관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최초의 무료 도서관인 미국 보스턴 공공도서관,800년 역사가 빛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렌 도서관,고대 도서관의 원형인 터키 에베소 켈수스 도서관,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담긴 미국 헌팅턴 도서관 등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들 도서관이 탄생한 배경과 역사,도서관 건물의 건축학적 의미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한국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순천 '기적의 도서관'이 책에 실렸다.
저자는 "세계 어디서든 일품 도서관으로 인정받으려면 건물이 특색 있고 아름다우며 크기와 내용에서 설립 목적과 균형을 이뤄야 하고,이용자 수준을 고려한 충분한 장서와 유용한 시설물을 구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