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선수들의 승리 미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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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이 9일(현지시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선수들의 미신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영국대표팀 존 테리는 시합 전 50여 가지의 다양한 미신을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 테리는 경기에 출전하기 전, 팀 버스 내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양말에 테이프를 세 번 감는다. 매번 같은 CD를 듣는 것도 승리를 염원하는 그만의 미신.
영국팀의 전 주장도 경기 중 행운의 스킨패드를 항상 소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탈리아의 젠나로 가투소는 2006년 월드컵에서 "매일 똑같은 스웨터를 입었다"며 "스웨터를 벗을 수 없어 땀으로 가득 찬 양동이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다"고 자신이 믿는 미신을 소개했다.
CNN은 많은 선수들이 매번 같은 속옷을 입는 등 비위생적인 미신을 믿고 있다며 이 외에도 같은 곳에 안대 차기, 연습 골은 차지 않기, 경기장에 소변보기 등 갖가지 미신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