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무사 터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그 옆의 국군지구병원 부지까지 포함해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 국군지구병원이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건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이런 내용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기본계획을 9일 확정해 발표했다.

대통령과 정부요인 가족들을 위한 전용 진료기관으로 사용되는 국군지구병원은 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건물 및 부지를 리모델링해 내년 11월까지 이전하고, 이 건물을 임대 사용 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까지 대체 건물을 선정,이전하기로 부처 간 협의가 이뤄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총 29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1월까지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