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드로스데크 지음/ 박규호 옮김/ 위즈덤하우스/ 319쪽/ 1만5000원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고 했듯이 우상으로 숭배해왔던 기존의 경영 관습과 관행을 과감히 파괴하고 용기와 도전의식으로 재무장하라는 것.아울러 "편한 삶을 원한다면 항상 무리 속에 머물러라"는 니체의 말처럼 새로운 성공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이미 익숙해진 많은 것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중에서도 '니체의 도발적 자기경영 메시지 10'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먼저 욕구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라.하루하루 네 자신과 전투를 벌여야 한다. 순응하는 낙타가 되지 말고 파괴하는 사자가 되어라.'왜'를 이미 소유한 자에게 '어떻게'는 전혀 힘들지 않다. 너를 죽이는 데 실패한 모든 것은 너를 더욱 강하게 한다. 수많은 별을 잉태하려면 먼저 너 안에 카오스(chaos)를 지녀라.비슷하게 보고 비슷하게 행동하는 것은 나약한 자들의 시각이다. 하루 중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는 자는 노예로 전락한다. '
지식생태학자로 유명한 유영만 한양대 교수의 해제 '니체에게 배우는 7가지 용기'도 빛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